전 티스토리를 시작할 때,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아서, 결국 승인강의를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승인강의에서 모든 걸 알려주는데도, 시작조차 못했었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블로그 자체를 처음 시작하거나, 저처럼 강의를 들어도 잘 모르겠다 하는 분들을 위해, 제 티스토리 실제 승인 경험을 바탕 삼아 티스토리 승인 글 쓰는 법 상세 가이드를 공유합니다.
[글의 흐름]
1. 주제 정하기
2. 글의 구성
3. 소제목 정하기
4. 내용 쓰기
5. 이미지 넣는 방법
6. 마지막 확인 할 것

1. 주제 정하기
아마 제일 고민하는 게 주제를 정하는 것일 텐데요, 승인을 받기 전에는 여러 주제를 쓰기보다는 한 가지 주제나 분야를 정해서 글을 쓰는 게 좋습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대출이나 주식 관련 글들이, 승인 후에는 다음 저품질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승인 전에는 승인받기 좋은 주제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안전한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주제를 영화리뷰로 정해서 글을 썼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화가 아니더라도, 여행지 추천이든, 음식이나 재료의 효능이든, 미용 또는 패션 관련이든,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포인트는, 주제를 정하고 그 속에서 다양한 소재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쓰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음식의 효능을 주제로 한다면, 매 글마다 ‘00의 효능’ 또는 ‘000의 효능’이라고 적기보다, ‘겨울 제철음식 섭취 시 주의사항’ 또는 ‘감기예방에 좋은 유자의 효능’ 또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재료들’처럼 테마를 정하여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용 관련이라면, ‘겨울철 건조를 막아주는 스킨케어법’, ‘지성인들을 위한 성분추천’등이 되겠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어느 분야에 대해 아주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내 업이 곧 이야기가 되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소재는 고갈되기 마련입니다. 소재는 비슷하지만, 내가 어떻게 짜깁기하느냐가 중요하니, 그냥 관심 있는 주제나 내가 취미로 하고 있는 분야를 선택해 보세요.
[작성자 팁]
영화리뷰를 쓴다면 영화제목이 키워드가 될 겁니다. 이때, 키워드는 제목 앞으로 넣어주고, 전체 길이는 약 15~20글자 정도가 적당합니다. 더 줄어드는 건 괜찮지만, 더 길지는 않게 하세요.
또, 키워드 뒤에는 한 칸 공백을 주세요.
예) 00 영화 슬픈 러브 스토리
마지막으로, 승인용 글쓰기지만, 가능하면 승인 후에도, 승인용 글쓰기를 비공개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연습하세요. 그냥 승인만을 위해 글을 쓰는 것과, 멀리 보고 생각하며 쓴 글은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2. 글의 구성
글의 큰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썸네일 또는 대표 이미지/ 사진 한 장
- 디스크립션
- 소제목 + 문단
- 소제목 + 문단
- 소제목 + 문단
먼저 썸네일은 꼭 제목과 동일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목은 최대한 간결하고, 이게 무슨 글이구나 알 수 있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싶게 만드는 멘트를 썸네일에 적어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제목이 ‘비타민, 잘못된 상식 5가지’라면, 썸네일에는 ‘00 질환 일으키는 잘못된 비타민 섭취법’ 정도가 되겠네요. 참고로 사람들은 긍정적인 문구보다 부정적인 문구에 더 관심을 갖습니다.
참, 썸네일은 보통 미리캔버스를 이용해 만들며, 어느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상관은 없지만, 크기와 사이즈를 지켜주세요.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설명드릴게요.
다음으로, 디스크립션은 구글에서 검색했을 때, 글제목 아래 짧게 나오는 문장으로, 내가 쓴 글이 어떤 내용인지 요약한 글이 되어야 합니다. 티스토리는 블로그 스팟과 달리 디스크립션을 쓰는 공간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글의 상단에 약 150자 또는 3줄 정도 작성 합니다.
이는 내 포스팅의 글이 어떤 글인지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문단이기 때문에, 디스크립션에는 내 글의 총요약이면서 독자들이 내 글을 읽고 싶게 만드는 멘트가 포함되어 있는 게 좋습니다. 나머지는 순서대로 자세히 다룰게요.
[작성자 팁]
디스크립션 글 내용에 내 글의 제목 전체가 한번 정도 들어가거나, 글이 매끄럽지 못하다면 메인 키워드는 한번 정도 들어가면 좋습니다.
또한 구글로봇이, 내가 디스크립션 목적으로 쓴 상단 문단만 긁어간다는 보장은 없으니, 글을 작성하면서 내가 쓰려는 글의 요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글 쓰는 연습을 하세요.
영화 [헤어질 결심] 의심과 관심을 오가는 수사 멜로극
오늘 리뷰 할 영화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로, 아가씨 이후 6년 만의 장편 영화이다. 한 형사는 산에서 일어난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산에서 사람이 죽은 채로 발견하게 되는데,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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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제목 정하기
무작정 글부터 쓰려면 초보자의 경우 당연히 쓸 말이 몇 줄 안 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제목부터 작성하는 게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단, 소제목은 글마다 반복되지 않게 주의하세요. 예를 들어, A글의 소제목이 ‘00 영화 리뷰’, ‘00 영화 줄거리’, 00 영화 느낀 점‘인데, B글의 소제목도 ’ 000 영화 리뷰‘ , ’ 000 영화 줄거리‘, ’ 000 영화 느낀 점‘ 이 되면 안 됩니다.
승인거절 사유중 콘텐츠부족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리뷰에 대한 글을 쓰더라도 각 글마다 소제목은 달라야 합니다.
예시를 들어보면,
A글 : 00 영화 천만관객 흥행 성공
- 00 영화,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
- 모두를 울린 엘비스의 이야기.
-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
B글 : 000 영화 실화바탕 범죄 스릴러
- 000 영화 그 배경.
- 희대의 살인마 그는 누구인가.
- 실화 그 뒷이야기.
이렇게 다 다르게 해야 하며, 소제목은 하나의 글 내에서 약 3-4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글자수를 가능한 1,500자 맞추는 게 좋기 때문에, 소제목 하나에 한문단(글 500자)으로 나눠 작성하면 쓰기가 편하실 거예요. 쓰다 보면 대략 500글자가 몇 줄 나오는지 감이 오실 겁니다. 그 줄 수만큼 소제목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작성자 팁]
소제목은 해당 문단 내용의 핵심 포인트가 되는 명사위주로 짧게 구성하세요.
4. 내용 쓰기
내용은 사실 크게 말씀드릴 게 없습니다. 다만, 문단의 내용이 소제목과 맞지 않는 내용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쉽게 말하면, 소제목은 각 문단을 요약한 짧은 문장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반대로, 문단은 소제목을 설명해 주는 글이 되겠죠.
그리고 가끔 창작이 너무 어려워, 기존에 있는 다른 블로그나 사이트의 글을 참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글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바꾸려다 보면, 한 문장이 너무 길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문장이 너무 길어지면, 사람이 읽기에도 어렵고, 로봇이 읽기에도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러니, 다른 글을 참고하실 때에는 다른 단어로 바꾼다던지, 문장 속 구성을 달리 해보세요.
예시)
오늘 철수는 아침에 똥을 밟았습니다.
철수는 오늘 아침에 똥을 밟고 말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글 내용에 마약이나 폭력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직접적인 단어는 자제하시고, 꼭 필요한 단어라면 순화하시는 게 좋습니다.
[작성자 팁]
문장과 문장을 줄 바꿈 하지 마세요. 로봇이 읽는 글이기 때문에 가독성을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문단 내에 문장은 쭉 이어서 작성하세요.
영화 [검사외전] 900만 관객 돌파 관객반응 줄거리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수사하는 검사 변재욱. 그는 유명한 다혈질의 검사이다. 그런 그가 취조를 하던 중, 피의자가 시체로 발견이 된다. 그런데 변재욱 검사가 범인? 그렇게 누명을 쓰고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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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미지 넣는 방법
이미지는 승인전이나, 후나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불필요한 이미지를 너무 많이 넣다 보면, 페이지가 뜨는 속도를 느리게 합니다. 그건 구글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승인 전에는 썸네일이나, 영화리뷰라면 포스터 사진 한 장만 넣어주는 게 좋습니다.
승인 후에도, 꼭 필요한 사진만 넣는 것이 좋으며, 이미지 크기는 tiny png나 포터스케이프를 이용해 최대한 줄여주세요. 단, 화질이 너무 저품질이 되지 않도록 하세요.
마지막으로, 이미지 저장명과 Alt tag, 그리고 이미지 설명란에는 글의 제목을 넣어 주세요. 추후에 승인이 되면, 저장명을 제외한 Alt tag와 사진 설명란에는 키워드를 적절히 넣어 사진에 대한 설명 문구를 넣어주는 게 좋습니다.



Alt tag가 무엇인지, 그에 관한 설명은 구글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아보실 수 있어요. 꼭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작성자 팁]
사진의 사이즈는 가장 긴 부분이 최대 800이 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다음은 가끔 내가 지정한 대표 사진이 아닌 다른 사진이 대표 이미지로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표 이미지로 쓸 사진은 600 정도로 조금 더 줄여보세요. 그러나 아쉽게도, 이 또한 무조건 대표이미지로 뜨게 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6. 마지막 확인 할 것
자, 긴 글을 읽느라 고생하셨고, 글을 다 쓰느라 또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발행만 하면 끝입니다만, 발행 전 꼭 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맞춤법
바로 맞춤법입니다. 참고로 티스토리 맞춤법 검사는 정교하지 못해서 그런지, 한번 검사해서 모든 오타를 잡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최소 3번 이상은 해주세요. 그리고 가끔 중요한 단어나 키워드가 이상하게 변경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예를 들어, 키워드 랩이란 단어가 키워 드랩으로 변경된다던지, 귀산터널이 귀신터널로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키워드 반복
키워드 반복은 기본적으로 자연스럽게 해주셔야 합니다. 반복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디스크립션에 제목 또는 키워드 넣어주기
- 사진의 Alt tag와 설명란에 키워드 반복해 주기
- 소제목에 한두 개 넣어주기
그 외에는 내용에 자연스럽게 녹여주세요. 아무도 키워드인지 모를 정도로요.(농담입니다)
문장 유사도
높은 빈도의 문장 유사도는 승인 거절의 사유가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카피킬러를 사용하죠. 그러나 저는 카피킬러 검사를 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글을 다 작성한 후, 파파고 번역기를 통해, 영어로 한번 번역하고, 다시 한글로 번역해 줍니다. 그러면 중간중간에 내가 쓴 글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요상한 문장이 있을 겁니다. 그런 부분만 매끄럽게 수정해 주세요.
그리고 구글은 영어 어순이 기본적으로 설정되어있다 보니, 일단 번역기를 돌리기 전에, 처음 글을 쓸 때부터, 구글 로봇이 내 글을 더 잘 읽을 수 있도록 국어 어순이 아닌 영어 어순으로 쓰고,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단어를 변화했던 것 같습니다.
예시)
전) 그녀는 내가 밴댕이소갈딱지라서 싫다고 했습니다.
후) 그녀는 말했습니다. 내가 속이 좁아 싫다고.
그리고 그 후 번역기를 통해 한 번 더 걸러주고, 마지막으로 글 전체를 읽으며 수정했습니다.
어떻게, 티스토리 승인 글 쓰는 법에 대해 조금 도움이 되셨을까요?
초보는 경험이 없기 때문에 초보입니다. 초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만의 글쓰기 방법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딱 한 가지, ‘꾸준함’만 있으면 됩니다. 지치지 말고 계속 쓰세요.
[작성자 한마디]
해당 글은 제 경험을 위주로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다른 고수님들의 글에 비해, 내용이 많이 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조건 승인이 된다는 의미로 작성한 것이 아니라, 글을 쓰는것 부터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 되고자 작성한거니, 기분 좋은 마음으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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